Used To 표현 휘어잡기

오늘 정리하고자 하는 표현은 Used To 이다. 세 가지 용법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자.

1. Get/Be Used To (~에 익숙해지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개념 등에 익숙해졌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 이 표현을 쓰면 된다. “나 이거에 익숙해지고 있어” 라는 표현은 “I’m getting used to it”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래 세 가지 표현을 살펴보자.

1) I am used to studying English. (나는 영어 공부에 익숙하다) → 100% 익숙함. 편함.

2) I am getting used to studying English. (나는 영어 공부에 익숙해지고 있다) → 100% 익숙하지는 않지만 편해지고 있음.

3) I am not used to studying English. (나는 영어 공부에 익숙하지 않다) → 전혀 익숙하지 않음. 어색함. 불편.

참고로 get used to 표현은 어떤 직접적인 행동(action)과 함께 쓰인다. “I get used to swimming. I get used to speaking English.” 처럼 쓰면 된다. 하지만 “I get used to enjoying swimming.” 처럼 쓰지는 않는다. 이해는 하지만 어색하게 들린다고 한다.

또한, 현재 익숙하지는 않지만 익숙해질 수 있는 행동 또는 미래에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은 행동은 아래의 표현을 쓰면 된다.

  • I could get used to + N(명사)
  • I’ll never get used to + N(명사)

예를 들어,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 익숙해질 수 있어” 라는 표현은 “I could get used to waking up early because I am a morning person.” 라고 쓸 수 있다. 반대로 “나는 올뺴미형 인간이라서 절대 일찍 일어나는 데 익숙해질 수 없어”라는 표현은 “I’ll never get used to waking up early because I’m a night owl.” 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하자! 무언가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하려면… “I’m getting used to it!”

2. Used to do something (~하는 데 사용되다)

Used to 의 다음 용법으로는 어떤 물건의 사용 용도를 말하는 것이다.

  • In rain, a newspaper can be used to protect your head.
  • Newspapers can be used to keep your birdcage clean.
  • They can also be rolled up and used to kill a fly.

좀 더 정확히 말하면 Used to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형태로 쓸 수 있다.

  • be used to + V(동사)
  • be used for + Ving(동명사)

예를 들어 “Smartphones can be used to wire some money. Smartphones can be used for watching movies.” 처럼 쓸 수 있다.

3. Used to (오랫동안 ~하곤 했었다) 지금은 더 이상 안함

과거의 규칙적이고 오래된 습관을 말할 때 쓴다. 대부분의 경우 지금은 더이상 과거의 습관을 하고 있지 않음을 내포한다.

“Used to + verb” talks about things in the past that are (usually) not true anymore.

  • I used to play the piano. (나는 예전에 피아노를 쳤어.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야)
  • I used to live in Canada. (나는 예전에 캐나다에 살았어.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야)
  • I used to study French. (나는 불어를 공부했어.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야)

오늘은 Used to 의 세 가지 용례를 살펴봤다. ~에 익숙해지다(be/get used to + N), ~으로 사용되다(be used to V, be used to Ving), ~하곤 했었다(used to)의 세 가지 사용법을 기억해서 실생활에 잘 사용해보자. 실제 상황에서 쓰면 그 표현이 머리에 평생 남는다.

영어공부 어떻게 할까

나는 영어권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한국인이지만 더 이상 영어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아한다. 얼마 전에 봤던 토익(TOEIC) 점수는 965점(LC: 490, RC: 475)으로 영어권 국가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한국인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라고 생각한다.

2017년에 본 신토익 시험점수

현재 나의 영어 수준은 큰 문제없이 일상적인 대화나 업무가 가능한 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얼마나 꾸준히 하고 있냐면 현재 영어학원 3개, 영어방송 2개 그리고 전화영어까지 한 주에 약 11시간을 영어공부에 할애하고 있다.

영어 문장에서 주어, 동사, 형용사, 부사도 제대로 구분하는 방법을 몰랐던 필자가 어떻게 지금은 외국인과 편하게 대화를 하고 영어로된 문서를 능숙하게 읽을 수 있게 되었을까? 비록 영어공부 몇 주면 영화를 자막없이 본다는 사기성 짙은 비법은 없지만, 어떠한 방향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필자는 영알못(지도 하는 사람)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인이 외국어로 접하는 영어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 영어 자체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릴 때부터 영어 자체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이지만 이는 모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에게만 적합하다. 영어를 외국어로 접하는 사람은 우선 언어의 틀(Framework)이라고 할 수 있는 단어, 문법, 발음(Phonics) 원리로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

참고로 본인은 EBSlang 에서 제공하는 한일의 기초영문법(총 60강)을 통해 문법에 대한 감을 잡았다. 이 분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공부가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영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었다면 지금부터는 수준별 학습을 하며 수준을 높여가면 된다. 여기부터는 개취(인의 양)다. 단, 자신의 수준에 적절한 학습자료와 자신의 현재 실력보다 조금은 어려운 학습자료를 병행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어려운 공부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EBS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EBS Easy English>, <입이 트이는 영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수준이 어느정도 오르면 <Power English>를 들을 것을 추천한다. 그냥 듣기만 하지 말고 꼭 교재를 보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공부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앞의 내용을 요약하면, 영어 공부를 위한 기초체력을 갖춘 후 본인의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혹은 미래의 나에게 도대체! 왜! 영어가 필요한지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것이다. 즉, 동.기.부.여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학습은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속할 수도 없다.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Sustainability)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왜 영어를 잘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이 다하기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닌가? 먼저 분명한 목적의식을 점검하라. 그리고 영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 전력을 다해라. 만약, 영어를 잘할 필요가 없거나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필요하다면 토익 점수만 얻고 다른 거 해라. 즐거운 것만 해도 짧은 인생이다. 시간 낭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