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네가 내 옆에 없었기 때문에 나는 아팠다. 네가 보고 싶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물결이 쳤다. 네가 보고 싶어서 물속의 햇살은 차랑차랑하였다.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가고 있었고,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었다.

누군가가 보고 싶어 아파본 적이 있는 이는 알 것이다. 보고 싶은 대상이 옆에 없을 때에 비로소 낯선 세계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호기심과 의지가 생긴다는 것을.

그렇게 나는 네게 가고 싶었다.

사람 마음 속 계획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으나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이뤄진다. (잠19:21, 우리말성경)

잘못된 목사들과 그 주변 측근들에게 실망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교회를 멀리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크리스천(Christian)으로 살아갈 것이다.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인 십계명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을 요약하면,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첫째는 하나님만 믿고 따르라는 것이고 둘째는 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내가 비록 지금은 교회 공동체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소극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기부를 하고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 또한 세상에 필요한 나만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항시 갖추고자 노력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래도 나를 하나님께서 여전히 지켜보고 돌보시며 인도하심을 믿는다.

나의 이야기가 전혀 공감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나의 근본에는 이러한 생각이 있다. 하지만 급진적인 생각, 예를 들어 나의 신념을 타인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단, 가족이라면 얘기가 좀 다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열심히 살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사랑하는 것들을 계속 사랑하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내게 사랑과 전문성이 없으면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의 권력에 조아리며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러려면 세계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것은 외국어, 전문성, 적응력이다.

영어, 불어, 일본어 그리고 모국어인 한국어까지 총 4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하겠다. 전문성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계속 따라가되 기저에 있는 근본 지식을 지금보다 더 탄탄하게 다져놓겠다. 그리고 근래 뜨는 기술 중 몇 개를 골라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실력을 다지겠다.

근데 왜 내 글은 기승전공일까? ㅋㅋㅋㅋㅋㅋㅋ

(참고) 기승전공: 결국에는 공부로 끝나는 글